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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시리즈] 1일 1짠! 다꾸용 스티커 & 마스킹테이프 정리법

by 네밍옐로 2025. 5. 30.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취미로 삼기 시작하면서, 저도 모르게 하나둘씩 모으게 된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 처음에는 작은 파우치 하나면 충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랍이 터질 지경이고, 똑같은 캐릭터 스티커를 몇 번이나 샀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예쁘다!” 싶어서 구입해놓고 막상 다이어리에 붙일 때는 어디에 뒀는지 몰라 찾다 포기하는 경우도 다반사.

‘다꾸 정리’가 안 되면 다꾸를 할 맛도 안 나는 게 현실이죠.

그래서 오늘은 다꾸템 정리에 진심인 제가 직접 써 본 스티커 & 마스킹테이프 정리 노하우를 소개하려고 해요.

자잘하고 많고 예쁜 것들이 넘쳐나는 다꾸 용품들을 ‘보이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하는 꿀팁들, 함께 살펴봐요!

1일 1짠! 다꾸용 스티커 & 마스킹테이프 정리법
1일 1짠! 다꾸용 스티커 & 마스킹테이프 정리법

 

스티커 정리의 핵심: 보관 방식은 ‘찾기 쉬운가’가 기준!

스티커는 너무 많아서 정리의 시작조차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럴 땐 카테고리화부터 시작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① 테마별(계절, 감정, 일상, 여행), ② 색감별, ③ 브랜드별로 나눠 정리했어요. 특히 ‘계절 스티커’는 봄·여름·가을·겨울로 구분해 놓으니 시즌 다꾸할 때 빠르게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정리 용품으로는 포토카드 바인더가 대박템이에요! 포켓마다 스티커 한 장씩 넣으면 보관도 쉽고 꺼내기도 좋아요. 특히 뒷면이 투명한 바인더를 쓰면 양면 스티커도 확인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에요. 그리고 미니 바인더는 휴대하면서 카페 다꾸할 때 딱!

그 외에도 스티커북, 엽서 앨범, A6 클리어파일 등도 유용한데, 중요한 건 "한눈에 보여야 자주 쓰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시즌이 지난 스티커는 별도 박스에 보관하고, 자주 쓰는 스티커는 데스크 위 정리함에 세워두고 사용 중이에요.

그리고 구매일자를 적어두는 것도 추천해요. 6개월 이상 쓰지 않은 스티커는 교환하거나 방출할 수 있는 기준이 되거든요. ‘정리=버리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곳에 예쁜 걸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즐거워져요.

 

 

마스킹테이프는 보기 좋게! 롤수별/색감별 정리법

마테(마스킹테이프)는 귀엽고 저렴하다는 이유로 하나둘 모으다 보면 정말 금방 쌓여요. 그런데 이게 또 아무 데나 굴러다니면

먼지 붙고 접착력도 떨어져서 정리 보관이 중요하더라고요.

우선 마테 정리의 핵심은 ‘굴러다니지 않게’와 ‘컬러 감성을 살리기’예요. 저는 처음에 유리병에 그냥 담아 뒀는데, 위에서 보면 뭐가 뭔지 몰라서 다시 꺼내 정리했어요. 그래서 추천하는 건 마테 전용 아크릴 스탠드! 투명한 구조라 컬러와 패턴이 보이고,

진열도 깔끔해요. 보기만 해도 뿌듯한 다꾸 진열장 완성!

또 하나 꿀팁은 키친타올 롤심 재활용하기. 이걸 잘라서 마테를 끼워 두면, 직접 만든 마테 롤탑이 돼요. 세워서 보관할 수 있고,

원하는 마테만 바로 뜯어 쓰기도 쉬워서 일상 다꾸할 때 아주 유용하답니다.

컬러별로 정리할 땐, 톤을 맞추는 게 좋아요. 파스텔, 비비드, 뉴트럴 등으로 나누면 스타일링할 때 훨씬 직관적이에요.

그리고 남은 마테를 클리어파일이나 속지에 돌돌 감아 샘플북처럼 보관하는 것도 활용도 높아요.

자주 쓰는 마테는 이 방식이 최고예요.

정리와 동시에 ‘마테 재고 파악’도 해보세요. 정말 예쁜데 비슷한 패턴이 많거나, 안 쓰는 컬러가 있으면

친구와 교환하거나 중고 다꾸 거래로 순환시키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꾸템 정리를 위한 수납템 추천 & 실용적인 습관

다꾸 정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수납템이에요. 무조건 예쁜 것보다 내 책상 위에 어울리고 실용적인 걸 고르기가 중요하죠.

먼저 서랍형 아크릴 정리함은 스티커나 소형 다꾸템을 정리하기 좋아요. 얇은 스티커팩을 눕혀서 넣을 수 있어서 찾기 쉽고,

위에 다른 물건도 올릴 수 있어 공간 활용도 좋아요. 그리고 가로 세로 조절이 가능한 플라스틱 트레이도 추천해요.

다양한 크기의 다꾸템을 모듬식으로 정리할 수 있거든요.

또한 스탠드형 책꽂이를 활용해서 자주 쓰는 바인더를 세워두면 작업 효율이 확 높아져요. 예쁘게 진열도 되고, 꺼내기도 쉽고요.

벽면이 있다면 철망걸이 보드에 마테를 걸거나 스티커를 클립으로 걸어두는 인테리어형 정리법도 있어요. 시각적으로도 힐링 되니까 다꾸 욕구도 자연스레 샘솟아요.

정리 습관 중 가장 중요한 건 다꾸 후 5분 정리. 다꾸가 끝나면 바로 제자리에 넣는 습관을 들이세요. 오늘 쓴 스티커와 마테는 잠깐 꺼낸 거지만, 하루 이틀 쌓이다 보면 책상 위가 전쟁터 되잖아요. 저는 다꾸 끝나고 정리하면서 “이건 너무 예뻐서 또 써야지” 하는 생각도 정리해두는 편이에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다꾸템 인벤토리 정리를 하며 내가 잘 쓰는 스타일, 자주 안 쓰는 패턴 등을 점검해보세요.

이걸 바탕으로 다음 스티커 쇼핑 시 ‘겹치지 않게, 꼭 필요한 걸’ 살 수 있어요.

결국 정리는 공간을 넘어서 취향을 정리하는 일이거든요!

 

 

🧺 에필로그: 정리는 취미를 더 빛나게 한다
정리는 다꾸의 반이에요. 예쁜 도구가 아무리 많아도, 그걸 꺼내 쓰기 어렵고 찾기 힘들다면 금세 흥미를 잃게 되죠.
하지만 정리를 잘 해두면 매번 다꾸가 설레는 놀이가 돼요. “이건 어디에 붙일까?” 고민하는 그 시간도 훨씬 즐겁고 창의적이죠.

다꾸는 결국 나를 위한 시간, 나만의 기록을 예쁘게 남기는 작업이에요. 그러니 그 순간을 함께하는 스티커와 마테도 소중하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더욱 빛나게 만들어보세요.

1일 1짠! 오늘은 다꾸템 정리로, 내 취향도 다정하게 정돈해보는 하루 어떠세요?